블로그를 github으로 옮겨볼까, 하고 생각한 지 좀 되었다. 원래 Tistory를 쓰고 있었는데 Markdown을 지원하지 않는 것이 영 불편했기 때문이다. 그냥 가볍게 토막글도 쓰고 싶었는데 Tistory에 글 쓸 생각하면 부수적인 작업들 때문에 점점 더 손이 안 갔다. 그래서 머나먼 길을 돌아 결국 이렇게 새로 블로그를 내었다.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Tistory 백업이 되는 줄 알고 무작정 옮긴건데 작년 말부터 안된다네…^^… 망했다. 뭐 어쨌든 원래 올렸던 글들도 다 Markdown으로 작성했던 거였고, 대부분은 가지고 있으니 앞으로 천천히 올리든 뭐, 하지. 이미 날짜 테스트도 끝냈다! 그냥 날짜만 오래전 날짜를 써도 잘 반영이 되더군! 나중에 옛날 글을 반영하고 이 글을 보면 약간 이상한 모양새가 되긴 하겠다.

음, 많고 많은 Static site generators 중에서는 Hexo를 택했다. (생각보다 정말 많더라 https://staticsitegenerators.net/) 처음엔 그냥 Jekyll을 가장 많이 쓰는 것 같아서 그걸 써볼까 했는데 그건 Ruby래고, Python기반 Pelican은 Star 수는 어느 정도 되는데 자료가 많이 안 나오고, 그래서 그나마 Javascript인 Hexo로 낙점. 거기다 npm에서 tistory to hexo 뭐 그런 패키지도 있었거든. 이제야 무용지물이라는 걸 알게 되었지만. 뭐 어쨌든 지금은 마음에 드는 테마도 찾았고!

만들고 보니 github commit에 반영이 된다는 좋은 덤도 있네.